2023.03.08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salted.bits 에서 컨텐츠를 제작했습니다.
각 분야에서 자신만의 색채로 멋지게 활동하고 있는
세 명의 아티스트 아트 퍼니처 작가 서수현 (@suhyunarchive ),
싱어송라이터 민수(@ineed_water),
작가 밍예스 (@mingyes_project)와 함께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Suh Suhyun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패션과 가구를 접목해서 아트 퍼니처를 만들고 있는 서수현이라고 합니다.
현재 일하고 계신 분야에서 여성으로서 활동하는 것이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원래 패션 전공을 했거든요.
그러면 10명 중에 9명은 여자고, 한 명 정도가 남자예요.
그리고 제가 가구를 복수 전공했는데 가구 같은 경우에는 7:3 정도 비율이거든요. 근데 이 필드에 남아 있는 사람은 거의 다 남자고, 교수님들도 다 남자고. 일하러 가는, 도와드리러 가는 그 필드에 남아 있는 선배들은 다 남자더라고요. 지금은 좀 더 개선이 계속되고 있지만 과거 같은 경우에는 결혼을 하게 되면 이 필드에서 더 이상의 작업을 계속할 수 없는 환경이 되면서
이렇게 남자분들밖에 남아있지 않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 같은 것이 있나요?
저는 시작하게 하는 원동력이 이 작업에 대한 확신과 이 과정이 재밌을 거라는 확신이 없으면 작업이 시작이 안 되더라고요.
구상을 할 때 딱 꽂히는 친구들이 꼭 있어요. 얘는 무조건 잘
나온다. 뭔가 그 확신이 있으면 중간에 어려움이 있어도 계속 밀고 나갈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패션과 가구를 접목해서 아트 퍼니처를 만들고 있는 서수현이라고 합니다.
현재 일하고 계신 분야에서 여성으로서 활동하는 것이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원래 패션 전공을 했거든요.
그러면 10명 중에 9명은 여자고, 한 명 정도가 남자예요.
그리고 제가 가구를 복수 전공했는데 가구 같은 경우에는 7:3 정도 비율이거든요. 근데 이 필드에 남아 있는 사람은 거의 다 남자고, 교수님들도 다 남자고. 일하러 가는, 도와드리러 가는 그 필드에 남아 있는 선배들은 다 남자더라고요. 지금은 좀 더 개선이 계속되고 있지만 과거 같은 경우에는 결혼을 하게 되면 이 필드에서 더 이상의 작업을 계속할 수 없는 환경이 되면서
이렇게 남자분들밖에 남아있지 않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 같은 것이 있나요?
저는 시작하게 하는 원동력이 이 작업에 대한 확신과 이 과정이 재밌을 거라는 확신이 없으면 작업이 시작이 안 되더라고요.
구상을 할 때 딱 꽂히는 친구들이 꼭 있어요. 얘는 무조건 잘
나온다. 뭔가 그 확신이 있으면 중간에 어려움이 있어도 계속 밀고 나갈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존경하는 여성이 있나요?
엄마는 저한테는 진짜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같이, 같이 가는 동반자 같아요.
공인이라고 생각했을 때 저는 두 명을 딱 떠올렸어요.
한 분은 사진작가와 영화감독 겸하고 있는 ‘니키 리’ 그리고
한 분은 ‘프랜 리보위츠’ 이렇게 두 분인데. 일단 ‘니키 리’
그분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예전부터 꿈꿨던 영화감독을
위해서 뭔가 그 사진 작업을 일절 하지 않은 채 그 영화감독
일을 지금 10년 넘게 하고 계시고.
사실 그렇게 하면서 얘기하시는 게 그때 번 돈 다 까먹었다고, 남들은 '왜 사진을 안 하냐 네가 그렇게 잘하는 사진을'이라
얘기하고, 사회적으로 되게 성공하지 않았지만 그거를 본인의 내적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게 그 사람이 얼마나 심지가 굳고
내적으로 강인한 지가 저는 딱 느껴지는 거예요. 그래서 단순히 사회적인 부와 명성을 따르는 게 아니고 자기의 갈 길을 진짜 심지 있게 가는 모습을 보면서 진짜 멋있다고 생각했고, 그리고 그 ‘프랜 리보이츠’는 '도시인처럼'이라고 넷플릭스에 본인이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사회의 부조리 같은 거를 진짜 몇십 년 동안 꾸준히, 그게 고쳐지지 않아도 의견을 표출을 하거든요. 70년대부터 지금까지 같은 목소리를 내는, 그런 다른 이견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거에 되게 감사하고.
계속 의식 있게 제 목소리를 내는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서 그렇게 두 분을 생각해 봤어요.
일하고 계신 분야의 다른 여성들, 혹은 후배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제가 예전에 학교에 강연을 나가서 후배 친구들한테 얘기를
한 적도 있어요. 그때 그 친구들한테 한 말이 세상은 바뀌고
있고, 이 필드는 더 좋게 바뀌고, 우리의 파이는 점점 더
커질 거니 작업을 하고 싶으면 두려워하지 말고 시작해라.
‘우리가 파이를 많이 키워놓을 테니 너네가 오면 우리가 같이 이걸 나눴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했었는데 그런 이야기를
또다시 전해드리고 싶어요.
‘이 파이는 계속 커지고 있을 테니 걱정하지 말아라’ 이런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MINSU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민수라고 합니다.
현재 일하고 계신 분야에서 여성으로서 활동하는 것이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여성으로 활동하는 거에 있어서 재밌는 점도 많지만 조금 불편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좀 촬영 일도 많고 하다
보면 제가 여자여서 조심해야 되는 부분들이 되게 많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촬영장에 갔을 때 준비해 오시는 옷들이
조금 노출이 있다던가. 저는 사이즈 같은 게 안 맞는다거나
했을 때 아무래도 아직은 약간 샤이 해지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일할 때에 어떤 때 가장 만족감을 느끼시나요?
음악을 만들고, 새벽에 제가 만든 거 들을 때 그때 이거 진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해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민수라고 합니다.
현재 일하고 계신 분야에서 여성으로서 활동하는 것이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여성으로 활동하는 거에 있어서 재밌는 점도 많지만 조금 불편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좀 촬영 일도 많고 하다
보면 제가 여자여서 조심해야 되는 부분들이 되게 많다고
느낄 때가 있어요. 촬영장에 갔을 때 준비해 오시는 옷들이
조금 노출이 있다던가. 저는 사이즈 같은 게 안 맞는다거나
했을 때 아무래도 아직은 약간 샤이 해지는 게 있는 것 같아요.
일할 때에 어떤 때 가장 만족감을 느끼시나요?
음악을 만들고, 새벽에 제가 만든 거 들을 때 그때 이거 진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해요.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 같은 것이 있나요?
영감을 얻는 부분은 그냥 제 일상적인 것에서 많이 얻는 편인
것 같고, 그냥 제가 보고,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그런 것들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 편인데. 이제 원동력이 된다고
하면 다른 뮤지션들의 다큐멘터리나 아니면 멋진 무대 영상이라든가 그런 걸 보면 자극이 많이 돼서 음악 자체가 저한테 많이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코첼라 무대에 서는 게 저한테는 큰 꿈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이제 올해 29살이 됐는데, 원래는 20대에 제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질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러니까 가정을 이루는 게 저의 또 다른 꿈 중 하나였는데
(웃음) 일단 20대는 못 할 것 같고요. 그렇습니다.
존경하는 여성이 있나요?
저는 오드리 헵번을 엄청 좋아하고 롤 모델이라고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는 엄마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인데
사실 일을 계속하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게 되게 어렵다는 걸
점점 몸소 느끼고 있거든요.
그래서 어렸을 때는 오드리 헵번이 그냥 처음에는 되게 예쁘고,
뭔가 내면도 아름답고, 봉사도 하시면서 멋지게 늙어가시는
모습이 되게 많이 감명을 받게 해주셨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더 대단하신 거예요. 엄마도 되셨잖아요.
지금은 대단한 여성이라고 느끼는 롤 모델인 것 같아요.
영감을 얻는 부분은 그냥 제 일상적인 것에서 많이 얻는 편인
것 같고, 그냥 제가 보고,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그런 것들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 편인데. 이제 원동력이 된다고
하면 다른 뮤지션들의 다큐멘터리나 아니면 멋진 무대 영상이라든가 그런 걸 보면 자극이 많이 돼서 음악 자체가 저한테 많이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코첼라 무대에 서는 게 저한테는 큰 꿈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이제 올해 29살이 됐는데, 원래는 20대에 제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질 거라고 생각을 했어요.
그러니까 가정을 이루는 게 저의 또 다른 꿈 중 하나였는데
(웃음) 일단 20대는 못 할 것 같고요. 그렇습니다.
존경하는 여성이 있나요?
저는 오드리 헵번을 엄청 좋아하고 롤 모델이라고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요. 저는 엄마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인데
사실 일을 계속하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게 되게 어렵다는 걸
점점 몸소 느끼고 있거든요.
그래서 어렸을 때는 오드리 헵번이 그냥 처음에는 되게 예쁘고,
뭔가 내면도 아름답고, 봉사도 하시면서 멋지게 늙어가시는
모습이 되게 많이 감명을 받게 해주셨는데 나이를 먹을수록
더 대단하신 거예요. 엄마도 되셨잖아요.
지금은 대단한 여성이라고 느끼는 롤 모델인 것 같아요.
다른 여성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나 함께 보고 싶은 영화, 전시 등이 있다면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이 질문을 보자마자 딱 떠올랐던 영화는 '히든 피겨스'에요.
그게 아마 배경이 1960년대인가 그럴 텐데. 흑인이고,
똑똑하신 여자분들이 나사에 가서 흑인인 것도 그렇고
여자인 것도 그렇고 되게 뭔가 차별받고 있던 시대였으니까
진취적으로 자기가 해내려고 하는 것을 따내는 모습이 되게
멋있고 인상적이었거든요.
그래서 아마 제가 처음은 혼자 보고, 엄마랑 다시 같이 봤던
기억이 있어요.
일하고 계신 분야의 다른 여성들, 혹은 후배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예쁘다는 말을 해주고 싶은데요. 그냥 지금 떠올랐는데.
예쁘다는 말이 되게 좋은 것 같아요.
항상 예쁘다는 걸 되게 쫓으려고 하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여자여서도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또 뮤지션이다 보니까 (사람들에게) 보일 때도 많다 보니 더 예뻐지려고 하기도 하고.
사실 근데 그냥 예쁘잖아요. 다 사람이 그렇듯.
그래서 그 말이 좀 저한테는 필요하기도 하고 또 해주고 싶기도
하고 한 것 같아요.
이 질문을 보자마자 딱 떠올랐던 영화는 '히든 피겨스'에요.
그게 아마 배경이 1960년대인가 그럴 텐데. 흑인이고,
똑똑하신 여자분들이 나사에 가서 흑인인 것도 그렇고
여자인 것도 그렇고 되게 뭔가 차별받고 있던 시대였으니까
진취적으로 자기가 해내려고 하는 것을 따내는 모습이 되게
멋있고 인상적이었거든요.
그래서 아마 제가 처음은 혼자 보고, 엄마랑 다시 같이 봤던
기억이 있어요.
일하고 계신 분야의 다른 여성들, 혹은 후배 여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예쁘다는 말을 해주고 싶은데요. 그냥 지금 떠올랐는데.
예쁘다는 말이 되게 좋은 것 같아요.
항상 예쁘다는 걸 되게 쫓으려고 하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여자여서도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근데 또 뮤지션이다 보니까 (사람들에게) 보일 때도 많다 보니 더 예뻐지려고 하기도 하고.
사실 근데 그냥 예쁘잖아요. 다 사람이 그렇듯.
그래서 그 말이 좀 저한테는 필요하기도 하고 또 해주고 싶기도
하고 한 것 같아요.
→Mingyes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식물과 예술 경계 사이에서 이런 긍정적인 에너지를
사람들한테 전달하고 싶은 아티스트 유민예입니다.
일할 때에 어떤 때 가장 만족감을 느끼시나요?
공간에 맞춰서 작품이 변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공간에 이제
알맞게 딱 배치되었을 때 그리고 이 공간에서 사람들이 직접
경험을 하면서 만지거나 반응을 해주실 때 기분이 좋습니다.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 같은 것이 있나요?
제가 최근에 개인전에서 했던 주제랑도 연관이 되는데 줄기의
굴광성, 굴중성 이야기를 했거든요.
'줄기가 빛을 향해서 나아가는 이런 행동들이 되게 일생에
있어서 고군분투하는 것과 같고 이는 약간 긍정적 긴장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라는 내용을 담은 전시였어요.
그래서 저도 뭔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계속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살려고 하는 그런 긴장 상태들이 되게 긍정적으로
느껴져서 작업을 하는 데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식물과 예술 경계 사이에서 이런 긍정적인 에너지를
사람들한테 전달하고 싶은 아티스트 유민예입니다.
일할 때에 어떤 때 가장 만족감을 느끼시나요?
공간에 맞춰서 작품이 변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공간에 이제
알맞게 딱 배치되었을 때 그리고 이 공간에서 사람들이 직접
경험을 하면서 만지거나 반응을 해주실 때 기분이 좋습니다.
당신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 같은 것이 있나요?
제가 최근에 개인전에서 했던 주제랑도 연관이 되는데 줄기의
굴광성, 굴중성 이야기를 했거든요.
'줄기가 빛을 향해서 나아가는 이런 행동들이 되게 일생에
있어서 고군분투하는 것과 같고 이는 약간 긍정적 긴장
상태라고 말할 수 있다.' 라는 내용을 담은 전시였어요.
그래서 저도 뭔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계속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살려고 하는 그런 긴장 상태들이 되게 긍정적으로
느껴져서 작업을 하는 데의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존경하는 여성이 있나요?
제가 존경하는 여성을 딱 꼽아보자면 당연히 저희 엄마를
존경하고요. 그 이유는 저희 엄마가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방법을 많이 알려주셨거든요. 제가 하고 싶은 게 있으면 늘 하라고 지지해 주시고, 옆에서 아이디어도 많이 내주시고,
그리고 제가 소소하게 공예적 성격을 띠는 작업을 하고,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게 영향을 많이 미쳐주셨어요.
엄마가 원래 재봉도 되게 잘하시고, 손재주가 많으시거든요.
제가 보고 자란 게 그런 것들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그런 쪽도
하게 되고, 코펜하겐 여행을 갔다 온 이후로 텍스타일 오브제의
매력을 굉장히 느껴서 그 접점이 맞물리면서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요.
다른 여성들과 함께 읽고 싶은 책이나 함께 보고 싶은 영화, 전시 등이 있다면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전시를 하나 꼽자면 지금도 진행 중인 ‘키키 스미스’의
'자유낙하'라는 전시가 있는데요. 전시의 서문에 ‘우리가
인생을 사는 것은 마치 자유낙하를 하는 것과 같다.’고 쓰여
있어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고 우리는 그냥 그
흐름에 몸을 맡겨서 계속 일어나는 일들을 마주치면서
살아가는 거잖아요. 그래서 지금 제가 프리랜서 작가로서
삶을 살고 있는데 물론 지금 너무 일도 즐겁고 재밌지만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칠지 모르기 때문에 불안한 점도 꽤 있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 전시 서문을 읽고 생각해 보니까 모든
사람들이 인생을 자유낙하를 하면서 살고 있는 거잖아요.
그런 울림들이 있어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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